군주-가면의 주인 4부(8화)감상 : 좆같은 신분제 군주-가면의주인

설명충으로 끝난 1부, 등장인물들이 본격 엮이게 되는 2부
주인공 멘탈파괴의 3부를 거쳐 드뎌 드라마 4부까지 보면 안다고 하는 그4부가 끝났다.
요즘은 하도 들마속도가 빨라져서 첫주만 봐도 결정되지만 신중을 기하려고 4부까진 기다려봤다
그래서 4부까지 본 최종소감은
들마로서 재밌고 잘만든건 확실하고 명수가 맡은 천민이선 캐릭터는 대박이라 이제 맘놓고 볼 수 있겠음


리뷰전 군주의 설정을 설명하면

권력욕심에 현왕(유승호애비)이 편수회(비밀조직)의 대목(허준호)과 거래하여
선왕을 죽이고 왕이 됨. 그댓가로 편수회의 독을 먹고 편수회의 꼭둑각시왕이 된다.
편수회가 쓰는건 짐독이라는 꽃에서 추츨한 독인데(꽃모양보면 양귀비랑 비슷한 듯)
꾸준히 해독제를 복용하면 살 수 있지만 해독제를 얻지못하면 사망크리

그렇게 왕을 조종하면서 비선실세가 된 편수회는 세자가 태어나자 대대손손 조선을 지배하려고
세자한테도 독을 먹이고 해독제로 왕에게 물판매독점권을 얻는다(양수청은 물관리하는 곳)
그런데 세자가 특이체질이라 그냥 독을 이겨냄. 이 세자의 독이 안듣는 체질이 나중의 복선

암튼 편수회가 세자를 노려서 대대손손 이나라를 지배할 계획임을 알게 된 왕은
어릴때부터 세자에게 가면을 씌워서 궁안에서 왕.친모,최측근무사, 빼고 세자얼굴을 모르게
키우고 얼굴이 안보여서 세자가 문둥병이란 소문도 돌고


이 과정을 1화에 중년배우분들의 입설명으로 다 때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혹 중년배우들 연기가 너무 정통 사극삘이라서 어린배우들과 위화감이 든다는 감상이 있는데
비밀조직 나오고 독약이 나오고 웅앵웅 이런 말도 안되는 뽕빨설정에 연기마저 가볍다면
들마가 애들 장난처럼 보일 수 있고 허무맹랑 할수록 진지하게 연기하는거라 봐서 중년배우들 연기는 그게 맞는거라고 본다.


드라마에서 설정을 설명하는 방법에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군주처럼 1화에 다 보여주고 진행시키는 것과
극이 진행되면서 설정이 하나씩 풀리는게 있는데, 후자는 작가가 여간 내공이 좋지않으면 망하기 딱좋으니
입봉작인 군주는 첫번째방식(1화다설명함)을 선택한 거 같고


다만 이 경우 중간유입이 어렵지않나 싶은데, 3부에서 왕이 세자한테 "양수청이 니 목숨값이야" 라고
자기 잘못한 건 쏙 숨기고 설명하는 장면 같은걸로 중간중간 잘 설명할거 같고
특히 우보(박철민) 캐릭으로 이 설명캐를 쓸 거 같아서 안심이 되었음

뭐... 이건 편수회란 조직이 나쁜놈이고 쟤(유승호)랑 쟤(엘)가 바꿔치기 되었다는 것만 알고있으면
들마 중간부터 보는데 큰 무리는 없겠지만.....

암튼 그렇게 가면쓰고 성장한 세자는 드디어 중2병 사춘기가 되어 아버지에게 반항함
왜 가면쓰고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내기 위해 우보라는 자를 찾아서 궁밖으로 탈출하면서
사건이 꼬이게 됨. 애비가 솔직하게 왜 세자에게 가면을 씌우는지 양수청-편수회 관계가 어떤건지
설명만 했어도 일이 안꼬이는데...이래서 대화가 중요합니다. ㅠㅠ

세자가 궁밖에서 벌인 일로 이선(엘)애비 죽음, 가은(김소현)애비 죽음, 내시천수 죽음,
세자대역한 사람들 죽음...암튼 엄청나게 죽게됨. 사망율이 존나 높은 드라마야.
잘못하면 여기서 민폐주인공이라 욕먹을 수 있는걸 세자가 궁안에 갇혀 살아서 세상물정을
모르고(양수청조차 모름) 선한의지로 백성 도와주려다가 생긴 일인걸 잘 묘사한데다
사건에 섭녀의 어그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주인공에게 올 수 있는 비난을 대신 받는 욕받이무녀가 되어주고 있다.
메인빠충이가 섭녀 욕하는건 진짜 양심없는 짓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섭녀가 비중이 없었으면 저인물들 전부 세자때문에 죽게 되는건데 주인공이 욕 안먹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젤 중요한 인물이 세자랑 우연히 이름이 똑같은 천민 이선인데

아버지 죽음-> 주인어르신 죽음-> 물고문-> 세자대역 속성과외-> 편수회 끌려가서 독약복용

이 모든 과정이 단 며칠 동안 겪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서 사람이 안미치다니 굉장한 멘탈이라 아니할 수 없다. 


도대체 세자와 가은이 왜 좋아하는지는 1도 이해가 안가지만, 금사빠라고 설명하기엔 너무 뭐가 없어서...
뭐 세자와 이선 관계도 금사빠이긴한데(사랑도 우정도 세자에겐 존나 빠름)
그래도 여기는 차라리 둘사이 서사를 이것저것 잘 쌓고있기는 하다.


어제 모든 수니를 충격에 빠트린 그장면...

수니: 상탈인가요?
감독: ㄴㄴ 물고문


왕충아 죽어. 아 이미 죽었지


목욕신일줄 알았던 예고편의 그 씬이 물고문씬.
정권바뀌니 이런것도 나온다고 아무말 대잔치 쩔었는데 많은 수니의 통수를 치고 충격에 빠뜨린....
명수야...여성팬을 위한 팬서비스용 상탈씬인 줄 알고 좋아했었어... 누나가 미안해ㅠ0ㅠ


원래 사극찍을 때 목욕신은 찬물을 쓰긴 함.
뜨신물이면 카메라에 김이 서려서 화면에 안나와서 찬물을 쓴다고 알아서 그래서 브이앱에서 찬물이라고 할 때도 별의심은 안했고...
위경련은... 사극이 원래 체력적으로 힘들기로 유명하고 추울때 야외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러나 물고문이 갑툭튀가 아닌건 왕은 갑자기 나타난 자를 편수회 첩자인지 아닌지 의심할 거고
세자대역을 쓸 아이니까 몸에 상처를 내면 안되니 (몸에 상처가 크면 바로 가짜인걸 들킴) 물고문밖에 없기는 하다.
왕충이 니주제에 감히 세자를 돕겠다고 생각하냐고 이선의 말을 안믿고 혐성발싸!!하다가
막판에 이선이 왕이 원하는건 본심이 아니고 본인이 듣고 싶어하는 대답=배고파서 그런다고 하자
역시천민훗그럴줄알았어~ 이 지랄하는데 어이상실했으나...

왕충이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걸 알고 이선이 왕이 듣고 싶어하는 대답하는걸
보여주면서 자연히 천민이지만 머리가 좋은걸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와야할 고문씬이면 에게ㅋㅋㅋ 저게뭐야ㅋㅋㅋ 이런거보단 확실하게 조져서
진지한 장면을 가볍게 연출해서 연출 구리단 소리 듣는것보단 낫고

뮬론 이것은 하루 지나고 이성을 되찾고 생각하니까 이렇단 소리고 고문신은 잠깐 너갱이가 나갔음;;;
ㅅㅂ내가 이선이면 이미 고문중에 흑화했어ㅋㅋㅋㅋㅋㅋ 저런 새끼도 왕하는데 나라고 못할거뭐냐 싶을듯
좆같은 신분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고문씬이 지나가고 끝이 아님. 더 큰 멘탈파괴가 남아있으니 독배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화에서 간신히 고문신 넘기고 이제 끝나나;; 했는데 ㄴㄴ아직 남았음 하면서 8화로 더쎄게 대가리 깨버림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 자기 믿으라고 한 세자는 연애질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좆같네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글쓰다보니 다시 좆같음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세자가 아바마마! 하고 들어와서 저놈이 진짜다! 하고 들킬 때
진짜 육성으로 시발소리 나왔다....나라면 저걸 믿은 내가 바보등신이지 하고 바로 대목에게 충성함;;;;
이선아... 사람이 성공하려면 줄을 잘서야 하는거야. 요즘 언주야시리즈 왜 유행하겠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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